2010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생보 상근간부 워크샵 개최


마니산 등반으로 결속 다지고, 임단협 투쟁 방향 결의



지난 4월 6일 2010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생보노조 상근간부 워크샵이 열렸다.

신준우위원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생보노조의 결속을 다지고, 2010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질 임단협 투쟁 전략과 방향을 결의하기 위한 자

리였다.

이 날 워크샵은 강화도 마니산을 등반한 후 김포의 펜션에서 2009년 지부별 임단투

평가와 2010년 생보노조 임단협 투쟁안을 결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전 상근 간부들과 함께 해주신 연맹 임원들은 오전 10시 마니산 아래의 함허동천에

모여 간단한 몸풀기를 하고 등반에 나섰다. 정상에 이르러서는 결코 쉽지 않은 길

이 이어졌지만 등반과정에서 서로를 이끌어주며 정상인 참성대에 올랐고, 미리 준

비한 음식을 차려 고사를 진행했다. 연맹 정용건위원장의 연대사에 이어 생보노조

신준우위원장이 축문을, ING지부 이기철지부장이 2010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결의

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고사는 마무리되었다. 간부들은 함께 제를 올린 후, 준비한

음식을 먹고 하산했다.

하산 후 바로 김포의 펜션으로 이동하여 연맹 정용건위원장의 2010년 노동 정세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을 통해 정용건위원장은 보다 어려워질 2010년 임단투

과정을 예상하며 임금 인상, 전임자 등의 문제를 투쟁을 통해 해결할 것을 당부했

다. 교육 후에는 생보노조 각 지부들의 2010년 임금 투쟁 평가가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2010년에는 생보노조 주도의 공통된 교섭 사항을 주제로 산별 대각선 교섭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시기 집중의 중요성도 언급되었

다. 지부 발표 후 2010년 임단투 대책위원들의 소개에 이어 2010년 임단투 투쟁안

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 2010년 생보노조 임금인상 요구안 및 교섭

전략, 조직/선전 전략이 결의되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임단투 대책회의를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꽉 짜여진 일정에 따른 피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워크샵을 마친

간부들은 이어진 저녁식사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결속을 다졌다.

이날 워크샵에는 생보노조 전 상근 간부와 연맹 정용건위원장, 박조수수석부위원

장, 장화식부위원장, 이두헌부위원장, 마화용부위원장, 이근재조직쟁의국장이 참

석하여 생보노조의 2010년 임단투 승리를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