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6-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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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창립 18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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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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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창립 18주년에 즈음하여….
미래에셋 구성원 여러분!
오늘은 (11월12일) 우리 노동조합 창립18주년이 되는 날로 참으로 뜻 깊은 날입니다.
지난날 우리 노동조합을 돌이켜 보면 IMF와 회사의 통합, 2005년6월 미래에셋으로의 매각 과정을 겪으면서 많은 동료들을 보냈고, 노사간의 신뢰 부재로 인해 소모적인 대립적 관계를 지속하여 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2005년 6월 미래에셋으로 매각된 이후 우리 구성원들은 기존의 회사 문화와 상반된 기업 문화를 겪으며 많은 정서적 혼란을 겪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묵묵히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 오늘의 우리의 위치를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연유로 미래에셋으로 출범한지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흐른 오늘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과거의 틀을 벗어 버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경축일 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 노동조합이 굳건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신 선,후배, 동료 구성원들에게도 오늘 우리 노동조합 창립일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의 금융 사태로 인해 세계의 경제가 침체의 길을 걷고 있어 향후에는 우리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노동의 양과 희생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 생각되어지기도 합니다. 노사 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노사 신뢰가 동반되지 않은 일방적인 기업과 노동조합이 바로 서지 않은 기업은 일류 기업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린 역사를 통해 확인하고 보아 왔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우리 회사가 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과 감시 ,견제의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구성원 여러분 또한 모두가 일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노동조합의 주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져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미래에셋생명 구성원 여러분
오늘은 참으로 기쁘고 자랑스러운 날입니다.
우리 모두가 오늘 우리 노동조합 창립 기념일을 통해 우리의 지난 과거와 미래,그리고 나와 노동조합의 관계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의 자랑스러웠던 과거의 모습과 더 나은 미래의 모습을 기억합시다. 우리 노동조합도 항상 우리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노동자적 삶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앞장서고 투쟁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자랑스럽고 즐거운 노동조합 창립일을 자축합시다.
2008년 11월 12일
민주노총/사무금융연맹/전국생명보험산업노동조합
미래에셋생명지부 위원장 손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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