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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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활동 위축을 위한 의도적 징계와 인사 시스템 부재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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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활동 위축을 위한 의도적 징계와 인사 시스템 부재를 규탄한다."
우리 노동조합은 9.16일자 [문서함] 사회공헌&노사협력팀2013-46 공문에 의거 신설된 노동조합에 대한 “징계 사규위반 시정 및 조치” 사항에 대해 회사의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 하였다.
사측의 온갖 탄압과 협박, 민주노총 탈퇴 회유 등을 극복하고 어렵게 노동조합을 사수한 기존노동조합에 대해 신설노조는 본인들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조합원 확대를 통한 교섭권 확보를 위해 기존노조를 음해, 왜곡, 허위사실 유포를 위해 타인의 컴퓨터를 이용 자료 출력과 더불어 조합게시판 및 현장에 다량 유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노동조합은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대 원칙 앞에 사측의 대응방식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신설 노조에 대해 사회공헌&노사협력팀 명의로 시설보호, 허가 없이 회사물자사용 반출금지 등 및 명확한 근거와 잣대도 없이 “행위자는 징계 없고 관리자만 징계” “인사기록상 징계관리는 미적용 하되, 향후 재발 시 인사위원회 회부”등에서 보듯 인사 업무를 사회공헌&노사협력팀이 주도하는 것을 볼 때 원칙 없는 시스템, 즉흥적 인사관리의 전형과 난맥상을 한눈에 보고 있다. 이는 그만큼 회사의 원칙, 시스템 부재인 것이다.
함께하는 노동자 입장에서 볼 때 비록 기존노동조합을 음해, 왜곡, 허위사실 유포를 위해 발생한 일련의 사건이지만 사측의 대응 방법을 보면 이는 분명히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제약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위축시키기 의도된 꼼수 행위”이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우리 후배들이 과연 이 회사에 어떤 비젼을 느끼며 열정을 쏟을 수 있겠는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무엇이 득이 될 것인가 사측은 다시 한번 심사 숙고 하길 바란다.
우리 노동조합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조합 활동을 제약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노동자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민주노총/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미래에셋생명지부 위원장 손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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