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12 14:25
|
임원 퇴직공로금 지급과 관련한 성명서
|
 |
 조회 : 1,704
|
성 명 서
조합원 및 임직원 여러분!
예년에 비해 빠른 여름 날씨로 인해 업무에 고생이 많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이번 6월 17일 주주총회서 임원들에 대한 퇴직공로금 정관개정과 관련하여 투명한 제도 운영은 환영하지만 시기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습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영업현장은 퇴직한 대표의 대리점 개설을 통한 조직 이동과 이탈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영업침체에 대한 책임소재 부재, 과다한 임원인력, 동종업계 대비 큰 폭의 영업침체와 경쟁력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우리 구성원 대다수가 당사 주가 하락과 대출이율 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작년 주총 시 특정 임원들에게만 스톡옵션 부여 등으로 인해 많은 불만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이 필요하고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조합원 및 임직원 여러분!
우리 임.직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종업계 임.직원에 상응하는 ‘임금수준과 예우’가 우선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회사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가운데 회사에 공로한 임.직원 모두에게 퇴직공로금 제도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전적으로 공감하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도의 도입 시점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제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로기준, 재임기준, 지급율, 평가대상과 절차 등에 있어 공정하고 합리적인 ‘운영의 묘’가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조합원 및 임직원 여러분!
퇴직공로금 도입과 더불어 임원에 대한 공(功)과(過)에 책임은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애사심, 충성심, 책임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경영진에게 제안합니다.
경영진은 이러한 대.내외 환경의 어려움과, 구성원들과 공감하기 어려운 시기에 퇴직공로금 제도를 도입한 이상 임.직원들에 대한 퇴직 공로금 제도와 더불어 퇴직 이후의 재활을 위한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퇴직이후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요청하는 바 입니다.
향후 노동조합은 퇴직공로금 지급건과 관련하여 공로에 대한 평가와 지급금액에 대한 합리적인‘운영의 묘’를 발휘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켜볼 생각입니다. 잘못된 ‘운영의 묘’로 인해 우리 구성원들의 단결과 애사심에 상처를 주지 않고, 회사가 성장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민주노총/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미래에셋생명보험지부 위원장 손준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