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4-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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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평가 및 승진과 관련한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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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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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존경하는 미래에셋생명 가족 여러분!
2011년 한해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에 대한 평가와 승진인사가 단행되었습니다. 이번에 좋은 평가
와 승진을 한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회사의 평가 주체의 변경
등으로 인해 아쉽게도 행운이 함께하지 못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구성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승진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승진을 하지 못한 분들에게 노동조합위원장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평가와 관련하여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불평, 불만, 하소연을 듣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평가
및 승진과 관련하여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이번에도 확인 되었습니다.
첫째 평가에 대한 분명한 기준과 원칙의 미흡, 구체적이고 세부적이지 못한 점, Total 마케팅 제도에
따른 각 채널별 평가가 아닌 권역대표 산하 평가로 인한 채널간 불공정, 업무 영역의 집중도에 따른
평가 및 업무 중요도의 평가가 이루어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력별 일률적 배분 비율의 적용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 이번 평가에서 C등급의 양산과 D등급 평가에 대해 노동조합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
니다. 공정하고 냉정한 평가를 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예년에 비해 C급
및 D급 평가가 과도하게 평가 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피드백 문제는 매년 지속적 관례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는 관리자들이 있음을 확인하는바, 이는
회사의 령(令) 을 가벼이 생각하는 안이한 자세와 관리자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며 원칙과 시
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일로 심각한 문제임이 틀림없습니다. 또 다른 이면에
는 관리자들이 평가에 대한 공정함이 상실되거나 원칙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임이 분명하
다 할 것입니다.
넷째 승진인사와 관련하여 낮은 승진 율과 합리적 이유 없이 승진이 지속적으로 지연되는 직원들에
대한 해소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미래에셋생명 가족 여러분!
위에서 언급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성원들이 공감하는기준의 명확성과 분
기 또는 반기 별 본인의 평가 진척도를 확인하면서 더 분발할 수 있는 수치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
이라 생각합니다. 승진 인사는 1차 평가 단계에서 평가 배분 율에 입각한 기준이 마무리 될 수 있는 수
준까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며 일정 평가 점수 이상이면 모두가 승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기준과 원칙이 완벽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문제점으로 확인된 이상 합리
적인 대안을 노사가 머리를 맞대어 개선의 방법을 ?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구성원들 중 ‘승진을 하면 뭐하나 임금이 오르지 않는데’ 라는 하소연과 냉소주의가 있는 것 또
한 사실입니다. 구성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임금 및 복리 후생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부분에 원리 원칙을 구성원들의 평가에만 적용한다면 우리구성원들의 로열티만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이번 평가에서 저평가 등급과 관련하여 2012년 임금 협상에서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노동조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노동조합의 주체는 우리 구성원 모두입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를 우리 스스로 주인의 자
세를 가지고 개선하고자 노력할 때 각 개인의 권리 및 노동조합의 발전과 회사의 발전을 통해 우리 모
두가 행복해 진다는 진리를 확신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6일
민주노총/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미래에셋생명보험지부 지부장 손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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